저서

서양의 개벽사상가 D. H. 로런스

백낙청 지음
출간일

2020-07-10

출판사

창비

책소개

문학평론가이자 영문학자, 분단체제극복에 헌신해온 이론가·운동가로 우리 지성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백낙청이 1972년 하바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로런스 연구를 결산하고 그와 더불어 연마해온 독창적 사상을 집약한 책. 20세기 영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D. H. 로런스가 추구한 서양정신사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한반도 개벽사상과 회통시킴으로써 문학뿐 아니라 정치 및 사회사상적으로 우리 시대 문명대전환의 길을 모색한 노작이다. 1960년대 이래로 우리 지성계에 큰 뿌리를 내린 민족문학론과 리얼리즘론, 근대 이중과제론과 문명대전환론 등 50여년에 걸친 백낙청 사유의 심화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

목차

― 책머리에
― 서장: 소설가/개벽사상가 로런스

제1부
― 『무지개』와 근대의 이중과제
― 『연애하는 여인들』과 기술시대
― 『연애하는 여인들』의 전형성 재론
― 『쓴트모어』의 사유모험과 소설적 성취
― 『날개 돋친 뱀』에 관한 단상

제2부
― ‘다른 어떤 율동적 형식’과 리얼리즘
― 재현과 (가상)현실
― 『무의식의 환상곡』과 프로이트, 그리고 니체
― 미국의 꿈과 미국문학의 짐: 『미국고전문학 연구』
― 로런스의 민주주의론
― 「죽음의 배」: 동서의 만남을 향하여

― D. H. 로런스 연보|인용 원문|참고문헌|추천의 말|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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