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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근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글

조형근 사회학자(전 한림대 교수)의 글을 링크합니다. 날카롭고 깊은 통찰을 담은 글이에요. 칼럼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그러나 위선으로 입은 상처를 솔직한 악덕으로 치유할 수는 없다. 역설적이지만 위선이야말로 선을 닮고 싶은 우리의 또 다른 본성을 증거한다. 위선이 “악이 선에 바치는 경배”인 이유다. 위선은 역겹지만 위선마저 사라진 세상은 야만이다. 냉소하기보다는 위선의 모순 속으로 걸어가야 할 까닭이다. 이 길을 걸어야 한다.”

다만 ‘위선의 모순 속으로 걸어’간다는 말이 좀 모호합니다(일부러 그렇게 쓴 것 같기도 해요). 결국 남이 선하든 말든 나만이라도 선하게 살자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나아가 나의 그런 심법이 이땅 이 겨레의 오랜 역사 속에 내 마음에도 깊이 심어진 것임을 인지하고 감사하며 적공해야 하지 않을지요?

2021.5.3.
https://www.facebook.com/paiknc/posts/398227451514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