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TV
[백낙청 공부길 122] 1978년 박형규 목사와의 창비 대담 ‘한국기독교와 민족현실’에 대하여
한수정 창비 마케터와 함께한 공부길. 언론활동이 봉쇄되던 1970년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박형규 목사와의 창비 대담을 돌아보며, 한국기독교가 독립정신 및 민주화운동과도 맞닿아 있었음을 상기한다.
[백낙청 초대석 026] 추석특집 ‘기독교와 K사상’ 1~5편
이은선 세종대 명예교수, 이정배 감신대 전 교수와 함께 2023년 8월 24일과 8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5시간 가까이 진행된 백낙청 초대석 ‘기독교와 K사상’ 좌담 전편.
[백낙청 공부길 121] 자본주의 문명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발상의 전환
일제시대 국사연구에서 민족사학이 가장 과학적인 역사방법론이었던 이유를 짚어본다. 1970년대에는 절박했던 한글전용, 병용, 혼용의 문제를 되짚고, 좌담집 『한국어, 그 파란의 역사와 생명력』에서 논의된 ‘공동영역’으로서의 한국어에 대해 알아본다.
[백낙청 공부길 120] 후천개벽시대의 한반도에 가장 걸맞은 수준의 공동체는 무엇일까?
‘완전통일이냐 아니냐’의 양분법은 그 중간단계인 국가연합 제안을 일부러 무시하는 방법으로 악용돼왔다. 남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회로 개혁하면서 점진적·단계적·창의적인 재통합을 모색하되 경제력과 무력이 아닌 ‘지혜와 도덕’을 기반으로 해야 함을 설득력있게 제시한다.
[백낙청 공부길 119] ‘분단시대’의 현실을 총체적으로 보기 위한 분단체제론의 등장
『백낙청 회화록』 1권에 실린 기념비적 좌담 「분단시대의 민족문화」(1977년)를 다룬 공부길. 분단 30년 만에 처음 ‘분단시대’라는 명칭을 주창한 강만길 선생의 업적을 짚어본다. 한반도 분단시대의 현실을 총체적·구체적으로 보기 위해 분단체제론을 제출하게 된 정황도 알아본다.
[백낙청 공부길 118]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공부는?
청년공부길 3편. 자본주의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는? 개인적 수양과 작은 실천들뿐 아니라 현실에 대한 사리 연구도 포함되어야 한다. 인간해방을 앞당길 사회운동과 정치세력 역시 필요함을 강조한다.
[백낙청 공부길 117] “북한의 삼대 세습은 왜 비판하지 않냐?”는 물음에 대한 백낙청 교수의 답변
김새롬 창비 인문교양출판부 편집자, 이충희 인디밴드 ‘다양성’ 뮤지션과 함께하는 청년공부길 2편. 전지구적 변화를 일으킨 자본주의 시대를 ‘인류세’나 ‘자본세’가 아닌 ‘물질개벽의 시대’로 구분하는 것이 더 나은 이유.
[백낙청 공부길 116] ‘변혁적 중도주의’에 관한 책과 음악을 만드는 두 청년의 토론
백낙청TV 2주년 특집기획, 청년 공부길 1편. ‘변혁적 중도주의’에 관심을 가진 두 청년과 사회를 맡은 백낙청 교수의 회화를 통해 ‘변혁’과 ‘중도’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본다.
[백낙청 공부길 115] AI가 인간을 흉내내어 쓴 시를 어떻게 볼 것인가
AI가 시를 쓰는 시대, 진정한 창조성과 기계의 모방을 식별할 능력이 왜 중요한지 알아본다. AI와 사람이 쓴 문학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풍조는 자본이 가져오는 황폐화의 일부 아닐까? 박지영 창비 문학출판부 팀장과 함께 인간만의 사유 능력을 탐구하는 시간.
[백낙청 인터뷰 015] 창비 60주년 기념 대기획 ‘한국사상선’ 출간기념 기자간담회(2024.7.16)
창비 60주년 기념 대기획 ‘한국사상선’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의 일부분. 백낙청 교수를 간행위원장으로 한 ‘한국사상선’은 우선 1차분 10종이 발간되었으며 정도전을 필두로 세종, 김시습, 이황, 정조를 거쳐 최제우 박중빈과 김옥균, 안창호 등을 담았다. 이 시리즈는 창비 60주년을 맞는 2026년 완간을 목표로 3년 동안 총 59명의 사상을 전30권 발간 예정.
[백낙청 공부길 114] 서양 내부의 행태 비판하는 고전문학 작품을 제대로 읽어 서구 비판의 목적을 달성하자
한국문학은 물론 양심적인 작가라면 누구나 제3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전인류의 문제로 보고 제3세계와의 연대감을 가질 것을 강조한 1979년의 글「제3세계와 민중문학」을 통해 서구의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꿈꾸기만 하고 이루지 못한 정치적 의미를 달성한 제3세계문학의 작품과 작가를 알아보는 시간.
[백낙청 공부길 113] 황석영과 한강의 K-문학
『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 4편. ‘문학이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이고 소박한 물음에서 시작해 참된 문학작품에는 ‘님’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체험이 중요한 주제를 이룬다는 점을 짚어본다.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인 한강 장편 『채식주의자』와 또다른 역작 『소년이 온다』, 2024년 최종심에 오른 황석영 장편 『철도원 삼대』까지 세계 속의 K문학의 현황을 짚어보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