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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공부길 125] 통일보다 중요한 것은 분단체제 극복

복잡하게 뒤엉킨 우리 사회 문제의 원인은 ‘체제화’된 분단이다. 단일형 민족국가 통일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단순한 분단 극복이 아닌 ‘분단체제’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함을 알아보는 시간.  

[백낙청 공부길 124] 계엄 당시 검열되었던 권두좌담 ‘1980년대를 맞이하며’

계엄검열단에 의해 『창작과비평』 1980년 봄호에서 전문 삭제되었다가 27년 만에 공개된 백낙청·서남동·송건호·강만길 좌담 「1980년대를 맞이하며」를 다룬다. 희망 속에서 1980년대의 당면과제를 전망했던 이 좌담에서 우리가 지금 얻을 교훈도 짚어본다.

[백낙청 공부길 123] 변칙적 정치를 끝낼 하나님이 주신 기회

성서적으로 보았을 때 박근혜 대통령은 하늘이 보내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신 시련의 뜻을 알아차린 2016~17년 촛불대항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 역시 변칙적 정치를 빨리 끝낼 우리 민족의 역량을 시험하는 메시지임을 시급히 깨달아야 한다.

[백낙청 공부길 122] 1978년 박형규 목사와의 창비 대담 ‘한국기독교와 민족현실’에 대하여

한수정 창비 마케터와 함께한 공부길. 언론활동이 봉쇄되던 1970년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박형규 목사와의 창비 대담을 돌아보며, 한국기독교가 독립정신 및 민주화운동과도 맞닿아 있었음을 상기한다.

[백낙청 초대석 026] 추석특집 ‘기독교와 K사상’ 1~5편

이은선 세종대 명예교수, 이정배 감신대 전 교수와 함께 2023년 8월 24일과 8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5시간 가까이 진행된 백낙청 초대석 ‘기독교와 K사상’ 좌담 전편.

[백낙청 공부길 121] 자본주의 문명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발상의 전환

일제시대 국사연구에서 민족사학이 가장 과학적인 역사방법론이었던 이유를 짚어본다. 1970년대에는 절박했던 한글전용, 병용, 혼용의 문제를 되짚고, 좌담집 『한국어, 그 파란의 역사와 생명력』에서 논의된 ‘공동영역’으로서의 한국어에 대해 알아본다.

[백낙청 공부길 120] 후천개벽시대의 한반도에 가장 걸맞은 수준의 공동체는 무엇일까?

‘완전통일이냐 아니냐’의 양분법은 그 중간단계인 국가연합 제안을 일부러 무시하는 방법으로 악용돼왔다. 남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회로 개혁하면서 점진적·단계적·창의적인 재통합을 모색하되 경제력과 무력이 아닌 ‘지혜와 도덕’을 기반으로 해야 함을 설득력있게 제시한다.

[백낙청 공부길 119] ‘분단시대’의 현실을 총체적으로 보기 위한 분단체제론의 등장

『백낙청 회화록』 1권에 실린 기념비적 좌담 「분단시대의 민족문화」(1977년)를 다룬 공부길. 분단 30년 만에 처음 ‘분단시대’라는 명칭을 주창한 강만길 선생의 업적을 짚어본다. 한반도 분단시대의 현실을 총체적·구체적으로 보기 위해 분단체제론을 제출하게 된 정황도 알아본다.

[백낙청 공부길 118]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공부는?

청년공부길 3편. 자본주의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는? 개인적 수양과 작은 실천들뿐 아니라 현실에 대한 사리 연구도 포함되어야 한다. 인간해방을 앞당길 사회운동과 정치세력 역시 필요함을 강조한다.

[백낙청 공부길 117] “북한의 삼대 세습은 왜 비판하지 않냐?”는 물음에 대한 백낙청 교수의 답변

김새롬 창비 인문교양출판부 편집자, 이충희 인디밴드 ‘다양성’ 뮤지션과 함께하는 청년공부길 2편. 전지구적 변화를 일으킨 자본주의 시대를 ‘인류세’나 ‘자본세’가 아닌 ‘물질개벽의 시대’로 구분하는 것이 더 나은 이유.  

[백낙청 공부길 116] ‘변혁적 중도주의’에 관한 책과 음악을 만드는 두 청년의 토론

백낙청TV 2주년 특집기획, 청년 공부길 1편. ‘변혁적 중도주의’에 관심을 가진 두 청년과 사회를 맡은 백낙청 교수의 회화를 통해 ‘변혁’과 ‘중도’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본다.

[백낙청 공부길 115] AI가 인간을 흉내내어 쓴 시를 어떻게 볼 것인가

AI가 시를 쓰는 시대, 진정한 창조성과 기계의 모방을 식별할 능력이 왜 중요한지 알아본다. AI와 사람이 쓴 문학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풍조는 자본이 가져오는 황폐화의 일부 아닐까? 박지영 창비 문학출판부 팀장과 함께 인간만의 사유 능력을 탐구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