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통일시대 한국문학의 보람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4
백낙청 지음
출간일

2006-01-20

출판사

창비

책소개

저자는 분단현실에 뿌리박은 폭넓은 시야와 심도 깊은 사유로 삼십여년을 일관되게 한국 사회와 문학을 분석하고 창조적 대안을 모색해왔다. 분단체제에 대한 저자의 가히 독보적이라 할 인식과 실천적 탐구는 문학적으로 매 시기 주요한 이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대응하는 가운데서 진전과 변모를 이룩했다. 이 책은 지난 1990년 『민족문학의 새 단계』 이후 발표한 19편의 작품비평과 이론비평을 엮고, 통일시대를 맞이하는 문학의 논리를 점검하는 새 글을 붙였다. 제목에서 보듯 저자는 우리 사회가 이미 새로운 시대인 통일시대에 들어섰으며, 한국문학이 내장한 활력이 이 시대의 활기로 이어질 것임을 진단한다. 상업주의에 포위된 문학의 위기를 말하는 이때 저자가 전하는 희망의 메씨지는 더욱 남다른 울림을 지닌다.

목차

― 책머리에
― 서장: 민족문학, 세계문학, 한국문학

제1부
― 지구시대의 민족문학
― 지구화시대의 민족과 문학
― 근대성과 근대문학에 관한 문제제기와 토론
― ‘통일시대’의 한국문학
― 2000년대의 한국문학을 위한 단상
― 덧글: ‘단상’ 후기

제2부
― 선시와 리얼리즘
― 고은 시선집 『어느 바람』 발문
― 미당 담론에 관하여
― 백석문학상 후보 시집들
― 『외딴 방』이 묻는 것과 이룬 것
― 소설가의 책상, 에쎄이스트의 책상
― ‘창비적 독법’과 나의 소설읽기
― 황석영의 장편소설 『손님』

제3부
― 민족문학론과 리얼리즘론
― 사회주의현실주의 논의에 부쳐
― 시와 리얼리즘에 관한 단상
― 민족문학과 근대성
― 논평: 민족문학, 문명전환, IMF사태
― 비평과 비평가에 관한 단상

― 원문 출처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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