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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5월운동과 변혁적 정의

5.18 그날이 다시 다가옵니다. 5.18국제연구원의 최정기 원장(전남대 명예교수)이 <창비주간논평>에 뜻깊은 글을 기고하셨기에 여기 링크합니다. 제목은 “5·18민중항쟁의 현재성: 극단적 정치의 극복과 민주주의의 진전을 위하여”입니다.
그간의 5.18 기념사업과 ‘과거사 정리’ 작업이 여러가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5월운동’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그는 강조합니다.
“5·18 국가테러와 민중항쟁은 역사적·구조적 사건으로 우리나라의 현대성이 가진 문제가 표출된 것이다. 따라서 ‘변혁적 정의’의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형성된 불평등과 부정의의 원인을 규명하고, 공동체 중심의 지속적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5·18의 경우 과거청산을 위한 ‘제도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5월운동이라는 ‘역사 만들기’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글은 매듭짓습니다. “2024~25년의 남태령과 광화문의 응원봉 집회는, 비록 형태는 다를지언정 1980년 광주지역의 민중항쟁과 도청 앞 광장의 궐기대회 그리고 광주시로 몰려들던 전남 각 지역의 시위대와 맥을 같이한다. 5·18은 하나의 형상이 아니라 그 자체가 복합적인 전체이다. 그것은 대중들의 저항 흐름이 현실적 조건들을 뛰어넘어 독재 및 국가테러에 저항한 역사적 경험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형식적 민주주의로는 충족되지 않는 수많은 과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민주주의 진전을 위한 중요한 에토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