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겨레 1만호 기념 백낙청에게 듣는다
지령 1만호를 맞아 32년 전 <한겨레> 창간 발기인으로 참여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에게서 <한겨레> 담론투쟁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들어보았다. 백 교수는 “창간 당시에 ‘민족, 민주, 민중’이란 이념을 표방했다는 것 자체가 독보적인 일이었다”면서 “<한겨레>가 창간되지 않았다면 한국 사회가 어떻게 됐을까”라는 말로 창간의 의의를 요약했다. 또 사회 전반의 민주화,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불이익을 감수하고 재벌 개혁에 들인 <한겨레>의 노력에도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백 교수는 창간 정신이 온전히 구현될 때까지 <한겨레>가 더 많은 투혼을 발휘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애정 어린 충고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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