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소통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변(민변) 월례회에서 이루어진 강연 중 백낙청을 비롯해 최장집, 한홍구, 정수일, 김민웅, 이영미, 오한숙희 등 7명의 강연을 묶은 민변의 자기성찰과 단련의 성과물이다. 삶의 현장에서 법정공방을 함과 동시에 사회활동을 통해 인권신장과 민주화에 기여해온 민변 변호사들은 법조계의 엘리트주의, 법률 만능주의와 거리를 두기 위해 민변 월례회를 통해 덕목을 다져왔다. 월례회에서는 진정한 인권변호사로서 거듭나기 위해 법률 영역 이외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교양을 쌓는데, 이 책에는 인간에 대한 애정과 사회의 진보적 발전에 대한 헌신성을 부여하고 변호사를 낮은 곳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이야기들이 모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