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어디가 중도며 어째서 변혁인가
2009-08-07
창비
분단체제의 체계적 인식과 실천적 극복에 매진해온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네번째 사회평론집이다. 2008년 정권교체 이후 촛불시위,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북의 2차 핵실험 등 파국으로 내닫는 혼미한 정국 속에서 경제, 민주주의, 남북관계에 걸쳐 심각한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저자는 당면한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구적인 반민주세력은 물론 공허한 급진노선이나 안이한 개혁노선을 배격하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가 연대해 총체적인 변혁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하며, 한반도식 통일에 수반돼야 할 마음공부를 제시하고 대학 개혁과 새로운 인문학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 책머리에
― 서장:시민참여 통일과정은 안녕한가
제1부
― ‘5월 광주’에서 시민참여형 통일로
― 남남갈등에서 한반도 선진사회로
― 한반도의 시민참여형 통일과 전지구적 한민족 네트워크
― 북의 핵실험 이후: 남북관계의 ‘제3당사자’로서 남쪽 민간사회의 역할
― 남북정상회담과 한미FTA
― 6월항쟁 20주년에 본 87년체제
― 변혁과 중도를 다시 생각할 때
― 2007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시민참여형 통일
제2부
― 6·15공동선언 실천의 새로운 고비
― 선진화 담론과 87년체제
― 거버넌스에 관하여
― 비상시국 타개를 위한 국민통합의 길
― 2009년 분단현실의 한 성찰
제3부
― 통일시대·마음공부·삼동윤리
― 변혁적 중도주의와 소태산의 개벽사상
제4부
― 한국 대학의 이념을 찾아서
― 통일시대 한국사회와 정신개벽
― 근대 세계체제, 인문정신, 그리고 한국의 대학
― 원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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