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5
백낙청 지음
출간일

2011-05-30

출판사

창비

책소개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문학에서 그 어느것보다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이나, 알게 모르게 우리 모두의 무의식 속에서 고리타분하고 고답적인 질문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2007년부터 꾸준히 발표해온 문학평론들을 제1부에 묶고, 1980년대 여러 지면에 실은 외국문학 관련 평론들과 서울대 기초교육원이 주최한 관악초청강연(2009.12) 내용을 모아 제2부를 꾸렸다. 특히 한국문학에 대한 제1부의 글들은 문학현장에 밀착해 비평활동을 해온 저자의, 작품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와 깊고도 날카로운 분석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명문들이다. 새로운 세대와 미래파 시에 대한 비판적 검토나 고은에서부터 박완서 신경숙 윤영수 박민규 김애란 등의 작품에 대한 정치한 분석은 그의 여전한 독서의 폭과 함께 한국문학과 현장비평에 대한 애정을 잘 드러내준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외계인 만나기와 지금 이곳의 삶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촛불과 세계적 경제위기의 2008년을 보내며
―현대시와 근대성, 그리고 대중의 삶
―세계화와 문학: 세계문학, 국민/민족문학, 지역문학
―시와 소통에 관한 단상: 선시와 리얼리즘 재론
<font-size: “10pt;”>    토론문 염무웅 / 세교연구소 회원게시판 댓글
―우리시대 한국문학의 활력과 빈곤: 2010년대 한국문학을 위한 단상들

제2부
―디킨즈 소설 속의 빅토리아조 신사
<font-size: “10pt;”>    덧글
―소설 『테스』의 현재성
―‘감수성의 분열’ 재론: 현대 영시에 대한 주체적 접근의 한 시도
―『폭풍의 언덕』의 소설적 성과
―주체적 인문학을 위한 서양명작 읽기: 콘래드의 「어둠의 속」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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