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1 / 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

백낙청 평론집
출간일

2011-05-30

출판사

창비

책소개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평론가이자 지식인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평론집으로 70년대 말 출간되어 절판된 저자의 첫번째 두번째 저서를 개정해서 합본한 책이다. 계간 『창작과비평』 창간호 권두논문 「새로운 창작과 비평의 자세」 등 다수의 평문들은 지금 읽어도 그 문제의식이 현재진행형으로 다가올 만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저자의 민족문학론은 한국현대문학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담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변화한 시대상에 따라 문학작품의 양상 또한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분단체제가 종식되지 않고, 여러 모순에 신음하는 이들이 엄존하는 만큼 민족문학론의 의의는 퇴색되지 않았다. 이 책은 저자의 초기 평문들을 접하려는 연구자들뿐 아니라 우리 문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이들, 나아가 한국사회의 변화를 희망하는 이들 모두에게 중요한 길잡이로 길이 남을 것이다.

목차

― 합본 머리말-합본 평론집을 펴내며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1』 차례

― 책머리에

제1부
― 시민문학론
― 시민과 소시민
― 서구 시민문학의 전통
― 한국의 전통과 시민의식
― 1960년대의 한국문학
― 한국문학과 시민의식
― 문학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제2부
― 민족문학 개념의 정립을 위해
― 현대문학을 보는 시각
― 역사적 인간과 시적 인간—민족문학론의 창조적 지평
― 서론: 민족문학론의 현황
― 현실과 작품: 형식과 내용의 문제 재론
― 역사적인 것과 거룩한 것
― ‘참여시’와 민족문제

제3부
― 콘래드문학과 식민지주의—「어둠의 속」을 중심으로
― 시와 민중언어—워즈워스의 『서정담시집』 서문을 중심으로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해설
― D. H. 로런스의 소설관

제4부
― 한국소설과 리얼리즘의 전망
― 김수영의 시세계
― 시집 『농무』의 발간에 부쳐
― 문화연구의 자세와 민족문학—김정한의 「수라도」를 중심으로
― 변두리 현실의 문학적 탐구—박태순․황석영․조선작의 근작 몇편
― 방영웅의 단편들
― 사회현실과 작가의식
― 예술의 민주화와 인간회복의 길
― 분단시대 문학의 사상
― 문화의 대중성과 예술성—1978년을 내다보며

제5부
― 새로운 창작과 비평의 자세
― 문학의 순수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문학의 사회기능과 독자
― 한국의 문학인은 무엇을 할까
― 회고와 전망

『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 차례

― 책머리에

제1부
― 문학이란 무엇인가
― 문학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서로 배우는 대학
― 민족성
― 수신제가
― 걸어다니는 화폐
― 퓨즈의 용도
― 기다림의 참뜻
― 민족을 위한 복음을—한국 가톨릭에 바란다
― 민족현실과 인권사상
―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는 한민족의 이상
― 대중과 역사의식—오늘의 한국문학과 관련하여
― 여성운동에 대한 나의 관심

제2부
― 인간해방과 민족문화운동
― 머리말
― 인간해방운동과 민족주의
― 분단상황에서의 민족운동
― 민족문화운동과 과학정신
― 민중은 누구인가
― 제3세계와 민중문학
― 민족문학론의 전개와 제3세계문학
― 민중의 입장에서 보는 제3세계
― 제3세계문학에 대한 몇가지 고찰
― 맺음말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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