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2023년에 할 일들: 살던 대로 살지 맙시다

여러해째 나는 세밑에 ‘신년칼럼’을 발표해왔다. 이번 칼럼은 종전대로 ‘창비주간논평’으로 내보냄과 동시에 ‘백낙청TV’를 통해서도 송출했다. 지난해에 내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더러 일간지에 동기게재하던 것은 이번에 포기했는데 신문사 내부의 반응에 신경 쓰고 싶지 않았던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층 넉넉한 지면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