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친구’ 빈 자리가 꽤 생겼는데 기다리는 분이 많은 걸 알면서도 제때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되도록 선찬순으로 하려고 ‘친구 요청’ 명단을 저 아래까지 찾아가서 수락하는 일이 간단치가 않거든요.
추석을 앞두고 오늘 모처럼 작업을 해서 일단 5천명을 다시 채웠습니다. 길게는 3년을 기다리신 분들도 계시군요.ㅠㅠ 사실 이런 분들 중에는 이미 친구가 될 생각이 없어지신 분도 계시지 싶어요. 그럴 경우 주저없이 청산해주십시오. 저로서는 죄송할 따름이지 섭섭해할 이유가 없습니다.
새 친구, 옛 친구 할 것 없이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맞으시고 내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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