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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AI와 출판, 한기욱 소장의 창비주간논평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의 <창비주간논평>을 링크합니다.
AI는 이제 출판계에도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서 AI를 선용하는 지혜와 기술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한소장은 이것이 ‘득도(得道)’의 수준에 이른 인간능력을 요구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논픽션은 인간만의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AI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지식은 경쟁력이 없다. 결국 득도 수준의 오랜 신체적 훈련(경험)을 통해 형성된, 인간 고유의 통찰과 지혜(지성)를 담은 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AI가 발달할수록 인간다움이 더 절실해지고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위기가 아니라 엄청난 기회다. 이제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어찌 넌픽션뿐이겠습니까. 논픽션에 비해 문학 출판은 잘나가고 있음을 저자는 지적하는데, 이는 진정한 문학과 예술 작품이 하나 만들어질 때마다 ‘정신개벽’에 준하는 크고작은 사건이 일어난다는 나의 지론과도 통하는 현상이지요.
출판계를 비롯한 각계에서 AI와의 협업 형태는 많은 실험과 숙고가 필요할 것이고, 무엇보다 AI의 탁월한(점점 더 탁월해지는!) 계산능력과 질적으로 다른 ‘인간 고유의 통찰과 지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구도(求道) 수준의 모색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