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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인문학당’을 소개합니다

어제 <한겨레>에 염무웅 선생에 관한 전면 기사가 실렸더군요. 익천문화재단 길동무의 공동이사장인 김판수 회장, 상임이사 송경동 시인과 더불어 새로 ‘인문학당’을 연다는 소식입니다. 첫 기획은 세계 각국의 혁명에 대한 강의 씨리즈인데, 염선생 자신이 특별히 강조하신 ‘정신혁명’에 대해서도 후속 기획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사실 정신혁명은 기존의 혁명들을 부정하는 개념은 아니지만 그 역사에서 덜 부각된 어느 면을 강조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염선생은 동학의 수운선생이나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에 대해 큰 관심을 안 보이신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명시적으로 그분들을 거론하셔서 반가웠습니다. 거명 안된 도산 안창호 선생(개신교도로 출발했으나 대종교, 천도교 등과도 깊이 소통했으며 말년에 소태산 박중빈 선생을 일부러 찾아가기도 했음)이나 동학과 인연이 깊은 집안 출신인 몽양 여운형 선생도 정신혁명과 사회혁명을 동시에 추진한 선각자로 인문학당에서 조명해주셨으면 합니다.
기사 일독하고 응원의 박수들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겨레] “세계혁명이 남긴 과제 살펴 지금 문제의 근원 찾읍시다”

 

20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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